최근 SBS가 국제 스포츠 경기 중계 독점권을 연이어 확보하면서 경쟁사는 물론 많은 이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. 시청자의 볼 권리와 채널 선택권을 외면한 채 거액의 중계권료를 지불해가며 막대한 광고 수입에만 열을 올리는 방송사의 모습은 시청자에 대한 선택과 집중보다는 자사의 이익 추구에만 열중하는 인상이 짙다. 방송의 ‘참모습’과는 거리가 먼 이러한 관행의 반복은 국부 유출과 함께 시청자의 부담으로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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